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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한 속 겨울꽃 에델바이스가 봄꽃들을 불러내듯"

한교총 대표회장 소강석 목사 설교집 '에델바이스, 당신' 출간

전순희 기자 | 기사입력 2021/02/08 [09:45]

"혹한 속 겨울꽃 에델바이스가 봄꽃들을 불러내듯"

한교총 대표회장 소강석 목사 설교집 '에델바이스, 당신' 출간

전순희 기자 | 입력 : 2021/02/08 [09:45]

▲ "혹한 속 겨울꽃 에델바이스가 봄꽃들을 불러내듯"     ©

 
[문화매일=전순희 기자]  "우리 안에 사랑과 평화의 마음이 축적돼 한 송이 에델바이스를 피워낸다면 코로나 대유행으로 차갑고 쓸쓸한 겨울은 사랑의 온기로 가득할 것이다. 겨울 에델바이스가 봄꽃들을 피어나게 하듯 우리 안에 진정한 봄의 향연이 일어날 것입니다"

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 소강석 목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상황에서 희망을 잃지 말자는 메시지를 전하는 설교집 '에델바이스, 당신'을 출간했다.

신간은 표제 설교 '에델바이스, 당신'을 비롯해 '광야를 지나는 중에도 꽃은 필까' '팬데믹을 극복하는 다섯 가지 방법' 등 인문학으로 묻고 성경으로 답하는 형식인 '기독교 인문학 시리즈 설교' 16편이 묶였다.

표제 설교 '에델바이스, 당신'은 신약성경 디모데후서 4장 19절부터 22절까지가 바탕이며 에델바이스의 꽃말 '소중한 추억'을 목회자 겸 시인으로 활동하고 있는 소강석 목사의 인문학적 상상력으로 풀어낸 내용이다.

"브리스가와 아굴라와 및 오네시보로의 집에 문안하라. 에라스도는 고린도에 머물러 있고 드로비모는 병들어서 밀레도에 두었노니 너는 겨울 전에 어서 오라 으불로와 부데와 리노와 글라우디아와 모든 형제가 다 네게 문안하느니라 나는 주께서 네 심령에 함께 계시기를 바라노니 은혜가 너희와 함께 있을지어다"(디모데후서 4:19-22)

소 목사는 "혹한의 코로나가 우리 인생의 꽃대를 흔들어도, 알프스나 히말라야의 눈 속에서 앙증맞게 피어난 에델바이스처럼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베풀어주신 사랑과 은혜를 기억하며 향기로운 꽃을 피워내야 한다"고 설교를 마무리했다.

책은 코로나 대유행의 상황 속에서 상처받아 무너진 사람들의 마음을 치유하는 내용이 담겼다. 한편 소 목사는 새에덴교회 담임목사이자 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을 활동하고 있으며 1995년 문예사조로 등단해 천상병귀천문학대상(2015) 윤동주문학상(2017) 등을 수상했다.

◇ 에델바이스, 당신/ 소강석 지음/ 쿰란출판사/ 1만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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