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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도심 속에서 정원을 만나다…복합 문화공간 상일상회 개관

김기현 기자 | 기사입력 2021/09/28 [19:19]

중구, 도심 속에서 정원을 만나다…복합 문화공간 상일상회 개관

김기현 기자 | 입력 : 2021/09/28 [19:19]

중구, 복합 문화공간 상일상회 개관


[문화매일=김기현 기자] 울산 중구 원도심 정원관광 거점 공간, 상일상회(상상이 일상이 되는 우리동네 상생 관광회관)가 문을 열었다.

울산 중구는 28일 오후 5시 30분 새즈믄해거리 34-9에 위치한 상일상회에서 개관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개관식에는 박태완 중구청장과 지역 주민대표 등 30여 명이 참석해, 코로나19 방역 수칙 준수 하에 시설을 둘러보고 운영 현황 등을 살폈다.

상일상회는 대지 면적 242㎡, 연면적 190.39㎡ 지상 2층 규모의 복합 문화공간으로, 1층에는 온실과 정원, 판매·체험 공간이 들어서 있고, 2층에는 전시실, 큰애기정원사 공간, 스마트가든 등이 조성되어 있다.

또 옥상에는 주민들이 쉬었다 갈 수 있는 옥상정원 및 쉼터가 마련되어 있다.

중구는 도시형 정원문화관광 확산을 위해, 지난해 정원도시 구축을 위한 정원도시 조성 사업 운영계획을 수립했다.

또 태화강국가정원과 원도심을 정원으로 잇기 위한 ‘상일상회’ 사업이 산학연관 협력 지역관광 프로젝트로 선정됨에 따라 상일상회 공간 조성 사업을 함께 추진해왔다.

중구는 상일상회가 지속가능한 가치를 지닌 공간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ESG 경영(Environment:환경, Social:사회적 가치, Governance:수평적 구조)에 나설 예정이다.

상일상회는 친환경에 중심을 두고 플라스틱 제품 대신 친환경 종이컵 등을 사용하고, 사회적·윤리적 가치 실현 및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환경에 관심이 높은 MZ세대를 위한 쓰담달리기(쓰레기를 주우면서 달리는 환경운동), 반려식물을 위한 씨앗적금 등의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는데, 쓰담달리기의 경우 9월 참가자 모집 당시 2시간 만에 정원이 마감되는 등 주민들이 관심이 높았다.

추가로 마을정원사 양성과정을 마친 큰애기 골목관광 정원사와 함께 온실정원 조성·관리에 나서며 주민들의 정원 체험 및 참여 기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울산 중구는 코로나19 시대 이후에도 자연을 찾는 관광객들이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고, 상일상회를 시작으로 정원관광 활성화에 더욱 더 힘을 쏟을 예정이다.

박태완 중구청장은 “상일상회가 방문객 및 관광객들이 도심 속에서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힘을 얻어갈 수 있는 자연보관소의 역할을 하길 바란다”며 “이를 통해 정원문화 확산과 더불어 중구가 정원관광도시로 한 걸음 더 도약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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