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중구문화의전당, 2021 조윤범 렉처콘서트 두 번째 공연 선봬

11일 오후 7시 30분 함월홀서 '러시아 4중주' 중 '농담' 4악장, 교향곡 '시계' 등 연주

김기현 기자 | 기사입력 2021/05/07 [21:07]

중구문화의전당, 2021 조윤범 렉처콘서트 두 번째 공연 선봬

11일 오후 7시 30분 함월홀서 '러시아 4중주' 중 '농담' 4악장, 교향곡 '시계' 등 연주

김기현 기자 | 입력 : 2021/05/07 [21:07]


[문화매일=김기현 기자] 울산 중구문화의전당은 11일 오후 7시 30분 2층 함월홀에서 해설이 있는 클래식 음악회 ‘조윤범의 렉처콘서트’ 2021년 두 번째 프로그램으로 ‘음악의 세익스피어, 하이든(Haydn)’을 무대에 올린다고 7일 밝혔다.

조윤범의 렉쳐콘서트는 클래식 감상의 기초를 다지고, 동시대 미술과 문학, 역사 등 다양한 인접문화사를 탐구하며 다방면의 지식이 쌓이는 기회 제공과 풍요로운 문화생활을 유도하기 위해 기획됐다.

지난해에 이어 2021년에도 ‘작곡가 시리즈’로 바흐, 하이든, 브람스, 드보르작, 쇼스타코비치, 차이코프스키 총 6인을 선정해 작곡가 중심으로 깊이 있는 해설과 함께 진행한다.

두 번째 무대에서 선보이는 작곡가 요제프 하이든은 교향곡의 아버지라고도 불리고 있는 고전파 시대의 오스트리아 작곡가로 교향곡과 현악사중주, 또 여러 실내악 장르를 완성시켰다.

비엔나 근교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으나 헝가리의 에스테르하지 가문의 네 명의 수장의 후원을 받으며 평생을 작곡 생활과 오케스트라 운영에 관여했다.

대표곡으로는 오라토리오 ‘천지창조’와 ‘사계’, ‘트럼펫 협주곡’을 비롯해 100개 이상의 교향곡과 68개의 현악사중주 곡들이 있다.

이번 공연은 교향곡과 현악사중주라는 장르를 새롭게 개척한 하이든이 20대 시절에 작곡한 현악사중주 1번 3악장과 ‘러시아 4중주’ 중 ‘농담’ 4악장, 현악사중주 77번 ‘황제’ 2악장 등 현악사중주에 담고자 했던 음악어법이 잘 구현된 곡들을 연주한다.

또 교향곡 12편 중 가장 뛰어난 작품이자 인기 있는 작품인 교향곡 101번 ‘시계’를 조윤범의 편곡으로 콰르텟엑스가 연주할 예정이다.

연주를 맡은 콰르텟엑스는 공연의 해설자이기도 한 조윤범이 제1바이올린을, 양승빈이 제2바이올린, 김희준이 비올라, 첼로 임이랑으로 구성된 현악사중주단이며, 여기에 피아니스트 김가람이 협연해 더 풍성한 앙상블을 만들어낸다.

콰르텟엑스는 2002년 클래식 공연 ‘거친바람 성난파도’로 데뷔한 이후 2005년 통영국제음악제 오프닝 무대를 장식했고, 이듬해에는 일본 IPAF에 초청돼 윤이상을 연주했다.

영화 ‘호로비츠를 위하여’를 비롯해 수많은 라디오와 TV방송에서 화려한 연주를 선보이며 언론과 관객의 찬사를 받아 왔다.

조윤범은 편곡자 역할에서부터 칼럼 기고와 강좌, 웹 디자인, 출판 등에 이르기까지 다방면으로 활발히 활동하면서 ‘콰르텟 엑스와 함께하는 조윤범의 파워클래식’ 정규방송 진행과 함께 ‘조윤범의 파워클래식 1, 2권’을 출간해 베스트셀러가 됐다.

이후 TV와 라디오 등에서 다양한 클래식 음악코너 등을 진행했고, 문화교육에서도 역할을 인정받아 국립중앙도서관 자문위원, 문화관광부 명예교사를 역임했으며, 전국 기업과 공연장 및 공공기관 등 1,000여회 이상 강의와 공연을 통해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이번 공연의 입장료는 전석 1만원으로 중구문화의전당 홈페이지에서 예매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중구문화의전당 관계자는 “코로나19 지침에 따라 전자출입명부시스템 운영, 철저한 시설방역, 객석 거리두기, 관객 발열체크 등으로 관객들의 안전한 관람을 위해 만전을 다할 것”이라며 “관객들은 마스크 착용과 철저한 개인 위생관리 등으로 보다 안전한 관람환경이 되도록 노력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PHOTO
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