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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100명의 성악가와 한국가곡 100년의 소리를 듣다.

2022. 9. 15 ~ 9. 18 - 목, 금 19:30 / 토, 일 17:00

박종채 기자 | 기사입력 2022/09/08 [15:52]

대구시, 100명의 성악가와 한국가곡 100년의 소리를 듣다.

2022. 9. 15 ~ 9. 18 - 목, 금 19:30 / 토, 일 17:00

박종채 기자 | 입력 : 2022/09/08 [15:52]

▲ 포스터


[문화매일=박종채 기자] 대구문화예술회관은 한국가곡 100주년을 맞아 100인의 성악가들과 함께 ‘한국가곡, 100년의 소리’를 9월 15일부터 18일까지(목, 금 19시 30분 / 토, 일 17시) 4일간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대구문화예술회관 주최, 대구음악협회 주관으로 한국가곡 100주년인 의미 있는 해에 우리 문화유산인 한국가곡의 부활을 기대하며 100년의 역사를 훑어보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갖는다. 한국 정서가 고스란히 담긴 고전 가곡과 새롭게 소개되고 있는 현대 가곡까지 소개될 예정이다.

한국 가곡은 1980년대에 전성기를 누렸고 MBC 대학가곡제, KBS 클래식FM의 가곡 프로그램 정다운 가곡 등 한국 가곡을 들을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많았다. 특히 학교에선 가창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도 있었다. 이후 대중가요 인기와 수요가 높아지면서 한국가곡은 침체기를 겪었다. 2020년에 한국가곡 탄생 100주년을 기점으로 크고 작은 공연들이 생기면서 대중들이 접할 기회들이 많이 생겼고, 특히 TV 오디션 프로에서도 많이 불리며 한국가곡에 관심이 높아졌다.

‘한국가곡, 100년의 소리’는 4일간 지역의 원로성악가부터 현재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차세대 성악가들까지, 100명의 성악가들이 한국가곡 100곡을 선보이는 의미 있는 무대이다.

지역의 많은 업적과 음악가들에게 많은 배움이 된 원로 성악가 테너 김완준, 소프라노 신미경, 바리톤 박영국 등과 활발한 연주와 후학양성에 힘쓰고 있는 소프라노 최윤희, 류진교, 유소영, 이화영, 테너 이현, 강현수, 이병삼, 바리톤 김승철 등이 무대에 오른다.

또한 이들의 음악과 가르침으로 꿈을 키워온 성악가로 소프라노 곽보라, 강보민, 김은혜, 테너 이병룡, 바리톤 서정혁 등도 출연한다.

한국 현대사와 우리 고유의 정서 담긴 '동무생각', '진달래 꽃', '청산에 살리라', '산유화' 등과 현대 신작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마중', '별', '잔향', '베틀노래' 등을 선보인다.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은 피아니스트 장윤영, 오태경, 박선민, 은빛나, 강경신, 서인애, 강경신의 피아노 선율로 가곡을 들을 수 있다. 18일 피날레 무대는 이동신 지휘 아래 디오오케스트라의 연주가 더해져 ‘한국가곡, 100년의 소리’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김형국 대구문화예술회관장은 “한국 가곡은 우리 민족의 희로애락이 담겨 누구나 공감하고 위로가 되는 음악이다”며, “어려운 시기를 함께하고 있는 시민들에게 ‘한국가곡, 100년의 소리’로 위로와 기쁨, 희망이 되는 무대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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