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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영양군, 기초의원 경선 毒돨까? 藥될까?

- 정당사 최초, 영양군 책임당원 1,216명에 의해 경선
- 지역 책임당원, 경선 전화 폭탄으로 원성 자아내

윤근수 기자 | 기사입력 2022/05/08 [09:14]

[기자수첩] 영양군, 기초의원 경선 毒돨까? 藥될까?

- 정당사 최초, 영양군 책임당원 1,216명에 의해 경선
- 지역 책임당원, 경선 전화 폭탄으로 원성 자아내

윤근수 기자 | 입력 : 2022/05/08 [09:14]

  © 문화매일 윤근수 기자



[문화매일=윤근수 기자] 
국민의힘 영양.영주.봉화,울진 지역구 영양지역에서 정당사 최초로 기초의원을 대상으로 한 책임당원 경선이 치러지는 일이 있었다.

 

지난 6, 영양·영주·울진·봉화지역구(위원장 박형수 국회의원)의 영양군 기초의원 지역은 정당사의 유례가 없는 책임당원 투표 및 책임당원 여론조사로 국민의힘 후보를 뽑는 초유의 경선이 치러져 과연 이것이 독()이 될지 약()이 될지 앍수 없는 가운데, 이 기초의원 책임당원 경선 문제로 지역정가의 많은 분들이 술렁거림과 억측들이 난무하고 있어 경선 확정이 발표된 이후에도 이 문제가 쉽게 가라앉을 기미가 보이지 않을 것으로 예견되고 있다.사실, 영양군은 기초의원 비례대표 공천부터 여러 잡음이 끊어지지 않고 있었다. 한데, 또다시 기초의원을 뽑는데, 책임당원 경선을 시도함으로써 예비후보자들은 물론, 지역 주민들의 원성이 자자하게 나타나고 있다. 이러다보니 이 잘못켜진 불똥이 이 지역구 책임자인 박형수 국회의원에게 옮겨갈 수밖에 없는 국면이다.이에따라, 취재진이 영양군 기초의원 선거문제에 대한 내홍을 겪고 있는 상황을 살펴보니 문제의 소지는 다분히 있어 보였다.먼저, 정당사에 역대 기초의원 경선의 예가 없는데 유독 영양군지역만 경선한 것은 도저히 납득 할 수 없는 이해불가한 일이라는 것이다.

 

전국의 국민의힘 그 어디에서도 시행하지 않은 기초의원 경선을 유독 영양군에서만 실시한 점은 이해가 되지 않은 처사가 아닐 수 없어 보인다. 게다가, 기초의원 경선을 하려면 형평성이 맞도록 ’‘지역 공히 실시하여야 하는데, 무엇 때문에 지역은 4명이 출마했음에도 늦게 국민의힘 후보로 나왔다고 해서 1명을 컷오프 시키고 공천을 확정했으며, ‘지역은 5명의 후보 중 문제의 소지가 다분한 후보들이 표출됐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고려치 않고 후보 전원에게 경선을 치루도록 한 점은 누가 뭐래도 불만을 야기할 수밖에 없어 보이는 부분이다.

다음으로 기초의원은 그 지역의 주민들의 대표기구이다. 한데, 이런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깡그리 무시한 체, 국민의힘 책임당원투표를 통해 선택하는 것은 상식 밖의 행동으로, 부득불, 기초의원을 경선으로 뽑고 싶었다면, 군민 여론조사를 통해 지역민들의 올바른 선택의 바로미터를 가져오게 하여야 하는데, 어찌 책임당원 투표로만 결정한다는 건지 이해가 가질 않는다는 분위기다.

또한, 이외에도 영양지역 지역 주민들의 민심은 도대체 지구당이 왜 마음대로 영양기초의원 경선으로 뽑는 것이냐면서 강한 반발과 함께 이번 국민의힘 기초의원 책임당원투표는 전면 백지화하라고 강하게 요구하면서 국민의힘 의 공천 경선 논리에는 기준도 없느냐면서 격분하며 경선 후 탈당을 하겠다는 분위기로 이어질 전망이다.

 

여기에 더해, 영양군지역 1200여명 국민의힘 책임당원들은 하루에도 수십 통씩 걸려오는 전화폭탄 공세에 몸살을 앓을 지경이라는 불평불만을 끊이지 않고 내놓고 있다.이러한 여러 잡음들 속에서 취재진은 영양군 국민의힘 관계자에게 도대체 이렇게 대한민국 정당사에 유례가 없는 기초의원 경선을 하게 된 배경이 무엇이냐? 는 질의해 봤다.

 

당 관계자에 따르면, 최초에는 당의 기여도와 지역주민들의 여론을 사전 확인해 전략공천을 하기로 했으나, 당 관계자들이 5명 모두가 열성적으로 당 활동을 위해 열정을 다하고 있기에 전략공천 보다는 공정한 경선의 기회를 주는 것이 좋다는 건의로 결국, 이번 영양군지역에 대한 경선이란 상황을 낳게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초의원 공천의 책임당원 경선!

과연, 대한민국 정당사 초유의 영양군 기초의원지역에 대한 국민의힘 책임당원 경선의 결과가 약()이 돼, 대한민국 사에 선거혁명으로 남을지 아니면 독()이 돼, 분란의 소지로 번져 지역구의 해로 작용할지는 지켜보아야 할 대목이다.

 

여기서 분명한 것은 이번 국민의힘 기초의원 책임당원 경선 시행은 6.1지방선거시 이곳 영양지역 군민들의 합리적인 표심에 따라 다가오는 2년 뒤의 국회의원 선거에도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아무튼 풀뿌리민주주의를 깊이 뿌리내리려면, 어떠한 색다른 이벤트성에 치우치기 보다는 진심으로 지역을 위해 열()과 성()을 다해 일하며 지역의 민심을 대변할 수 있는 대변자를 선택해 지역발전을 이끌어 나갈 수 있는 리더를 선택하는 바로미터가 되어져야 한다.

 

그것이 이땅 에 진정한 풀뿌리민주주의가 깊이 자리 잡을 길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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