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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미투 터지는게 다 돈 안 챙겨주니깐" 국민을 향한 오만과 편견 발언

-MBC <스트레이트>, '해명과 비방 부정 등 53회 7.45시간 김건희 씨 통화' 방송
-'서울의 소리 이명수 기자 선거캠프 일자리 권유' 포섭 시도
-정대택 씨 동향 파악, '동거설 양00 검사와는 패키지 여행' 주장
-'조국의 적은 민주당, 미투 안희정 불쌍하다.' 부적절 동정론

정헌종 기자 | 기사입력 2022/01/16 [22:46]

김건희, "미투 터지는게 다 돈 안 챙겨주니깐" 국민을 향한 오만과 편견 발언

-MBC <스트레이트>, '해명과 비방 부정 등 53회 7.45시간 김건희 씨 통화' 방송
-'서울의 소리 이명수 기자 선거캠프 일자리 권유' 포섭 시도
-정대택 씨 동향 파악, '동거설 양00 검사와는 패키지 여행' 주장
-'조국의 적은 민주당, 미투 안희정 불쌍하다.' 부적절 동정론

정헌종 기자 | 입력 : 2022/01/16 [22:46]

 

MBC <탐사기획 스트레이트>에서 방영된 김건희 통화는 가볍고 저급한 인식을 들어냈다는 평가를 보였다. © 정헌종


[문화매일=정헌종 기자] 16일 저녁 8시 20분, MBC <탐사기획 스트레이트>는 인터넷 보도 매체 '서울의 소리' 이명수 기자와의 '김건희 통화 녹취' 방송을 보도하였다. 23일에도 2차 방송이 계획되어 있지만 이번 방송에서는 그렇다 할만한 놀랍고 쇼킹한 팩트는 없었으며, 대부분 일방적인 김건희 씨의 육성을 보도하여 오히려 '김건희 본인에 대한 여러 의혹을 방송을 통해 해명하는 기회를 제공한 것'이 아니냐는 진보 진영의 비판이 있을 수 있는 대목을 남겨 두었다. 

 

<스트레이트>에 보도된 김건희 씨 통화는 '서울의 소리' 이 기자를 선거 캠프에 포섭하려는 시도 내용을 시작으로, 김건희 씨가 의도적인 우호적 접근을 보이며 '이명수 기지와 이해관계적 통화' 내용을 이끌어내는 과정이 계획적임을 짐작 유추해 볼 수 있었다. 또한 김건희 씨의 그동안 주장과는 달리 윤석열 대선 캠프에 적극적으로 개입했다는 사실을 보여주기도 하였다. 그러나 MBC가 보여 준 통화 시간대 별 순차적 편집 방송은, 많은 부분 '김건희 씨의 통화 내용이 별거 없었다'는 보수 진영의 평가가 있을 것으로 여겨진다. 

 

김건희 씨는 통화에서 "(서울의 소리)백은종 선생님께서... 거기 뉴스타파 찾아가서... 너무 감사해 가지고 제가 다른 사람 이름으로 후원도 많이 했었다."며 "너무너무 감사해서 정말 눈물까지 흘렸었다."고 해 윤석열 응징 방송 '서울의 소리'와의 묘한 분위기를 자아내었다. 이어지는 통화에서 이 기자에게는 "솔직히 우리 캠프로 데려왔음 좋겠다. 우리가 같이 일하고 좋은 성과를 내자"며 캠프 스카웃 제의를 하기도 하였다.

 

정치인에 제기되는 미투 사건에 대해서는 "보수는 돈을 챙겨주니 미투가 없다"하고 "미투 터지는게 다 돈 안 챙겨 주니까 (진보는)터지는 거"라며 안희정 전 지사를 동정하며 거론하기도 하였다. 또 "조국의 적은 민주당"이라고 비판하였다. 소위 "쥴리가 김건희"라고 주장한 '대한태권도협회' 안00 전 회장과 '아주경제' 장용진 기자에 대해서는 "아마 감옥 갈 거라며 앞뒤가 안맞는게 너무 많아 좋다"하고 사법적 대응을 지속적으로 제기할 듯이 불편한 심기를 들어내기도 하였다.

 

또 자신은 "내가 되게 영적인 사람이라 도사들과 얘기하면서 '삶은 무엇인가' 이런 얘기를 좋아하지 (나이트 클럽)그런 게 나는 안 맞다"고 하면서 동거설이 있는 양00 검사와의 체코 여행 의혹은 "패키지 여행이지 밀월 여행이 아니라"며 "다 같이 갔는데 사모님(양 검사 부인)은 애들 학교 때문에 (같이 못하고)어쩔 수 없이 셋이 갔다"고 주장하였다. 

 

MBC<탐사기획 스트레이트>의 16일 1차 방송분이 다소 '조용한 폭로'였다면 다음 방송분에서는 특별한 어떤 내용이 보도될지 관심이 지속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그러한 가운데 '서울의 소리' 측의 통화 내용 무삭제 방송에 대한 보도에도 관심이 쏠릴 것으로 예상되는데 MBC<탐사기획 스트레이트>의 '김건희 통화녹취 2차 방송'은 23일 오후 8시 20분에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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