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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의회, 포스트코로나 시대, 충남에 절실한 메타버스 행정

미래 세대 행정 참여 대비... 도민 참여 위한 혁신적 창구 제공도 가능

고정화 기자 | 기사입력 2021/07/27 [12:20]

충청남도의회, 포스트코로나 시대, 충남에 절실한 메타버스 행정

미래 세대 행정 참여 대비... 도민 참여 위한 혁신적 창구 제공도 가능

고정화 기자 | 입력 : 2021/07/27 [12:20]

충청남도의회


[문화매일=고정화 기자] 4차 산업혁명과 연결된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충남이 새로운 조류를 선도하려면 메타버스를 행정에 접목하고, 혁신을 이뤄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충남도의회 오인환 의원(논산1·더불어민주당)은 제33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충남도에서 메타버스 행정에 대한 논의를 시작할 때”라며 메타버스의 행정 접목을 촉구했다.
오 의원은 “미래를 이끌어 나갈 10대들에게 메타버스는 떼려야 뗄 수 없는 생활의 한 부분이 되어가고 있다”고 언급한 후 “코로나19로 인한 언택트(Untact)는 온택트(Ontact)라는 새로운 흐름을 낳으며 메타버스의 가능성을 일깨웠다. 현재 급속도로 진행 중인 개인주의화 및 초연결과 맞물려 앞으로 더 많은 분야, 더 많은 사람들이 메타버스에 적극 참여할 것”임을 짚어내며 현재 급속도로 부상하고 있는 메타버스의 새로운 흐름을 소개했다.

이어 “빠르면 5년 늦어도 10년 내, 메타버스에 길들여진 세대가 성인이 되어 사회에 진출하게 된다”고 밝히며, “메타버스 내에서 구성원끼리의 협업, 각종 정보의 공유와 평등한 접근, 제약 없는 자유에 익숙한 이들에게 행정서비스를 받기 위해 관공서를 직접 방문할 것을 종용하고, 하향식 정책 결정에 따른 현장성이 결여된 행정을 접하게 한다면 행정은 이들에게 외면받을 수밖에 없을 것”임을 우려했다.

또한 “비단 미래 세대의 행정 참여를 대비한다는 측면만이 아니라, 모든 도민의 폭넓은 참여를 보장케 한다는 측면에서도 메타버스를 접목한 행정이 필요하다”고 발언하며, 메타버스 행정이 특정 세대를 위한 전유물이 아님을 강조했다. 메타버스는 도민에게 부담없이, 놀이하듯 행정에 입체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혁신적인 창구를 제공할 수 있기에 정책 수립과 집행 과정 전체를 오롯이 도민과 함께 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메타버스는 가상을 의미하는 메타(Meta)에, 세계를 뜻하는 유니버스(Universe)를 결합한 합성어로 컴퓨터나 스마트폰 등 정보통신기기를 이용해 3D 가상세계에 접속해, 마치 현실과도 같은 체험을 할 수 있는 가상세계를 의미한다.

오 의원은 “메타버스로 인한 접근성 향상을 통해 지금까지의 전통적 방식인 하향식 행정에서, 민의를 제대로 대변하는 상향식 행정으로 대전환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다”고 피력하며 “충남도에서 이러한 메타버스 행정에 대한 논의를 시작할 때”임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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