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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부터 앞장서는 성북구 청렴실천

투명하고 깨끗한 공직문화 조성 위해 2021년도 처음 시행

강성원 기자 | 기사입력 2021/05/07 [07:55]

위에서부터 앞장서는 성북구 청렴실천

투명하고 깨끗한 공직문화 조성 위해 2021년도 처음 시행

강성원 기자 | 입력 : 2021/05/07 [07:55]


[문화매일=강성원 기자] 서울 성북구가 조직의 핵심리더인 간부 공무원의 청렴성을 유지하고 솔선수범을 유도함으로써 투명하고 깨끗한 공직문화를 조성하고자 간부 청렴도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3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평가는 성북구의 청렴도 향상을 위해 올해 처음 시행했으며 국·소장 및 과·동을 비롯한 5급 이상 간부 공무원 64명을 대상으로 한다.

이는 간부 공무원 개인의 청렴도를 제고하여 직원들에게 모범을 보임으로써 조직 전체의 청렴실천 분위기를 조성하고 나아가 주민으로부터 신뢰받는 행정을 구현하기 위한 것으로, 이를 통해 내부청렴도를 높이고 부정부패와 부당한 업무지시를 예방할 계획이다.

평가단은 상위·동료·하위직원으로 구성되며 평가단 그룹 구성 후 무작위 방식으로 선정된 직원이 평가 대상자의 최근 1년간 개인별 행태에 대한 청렴도를 진단하게 된다.

설문은 총 20개 문항으로 ▲공정한 직무수행 ▲부당이득 수수 금지 ▲건전한 공직풍토 조성 ▲청렴실천 노력 및 솔선수범 등 4개 분야 19개 항목과 ▲직무수행능력 및 민주적 리더십에 관련된 1개의 참고문항으로 이루어져있다.

설문조사 시 발생하는 인기투표나 이미지 평가 등의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국민권익위원회의 ‘고위공직자 부패위험성 진단 표준모형’을 활용하여 객관성을 확보하였고, 설문조사 링크를 통한 온라인 설문조사를 통해 구청 외부에서도 자유롭게 비밀을 보장받으며 응답이 가능하도록 하였다.

그리고 외부 전문 조사기관에 평가를 의뢰하여 외부 조사 시스템을 활용하고 모든 정보를 코드화·암호화함으로써 직원들이 솔직하고 공정한 응답을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였다.

또한 청렴도 평가 외에도 자기관리를 위한 검증지표로서 ‘자가진단 체크리스트’를 평가 대상자인 간부 공무원에게 제공하여 30개 진단항목을 통해 본인 스스로를 평가하고 점검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청렴은 공무원에게 있어 최고의 가치이며, 간부 공무원은 구정운영에 커다란 영향력을 행사하는 만큼 타성을 버리고 누구보다 청렴실천에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존경받는 리더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간부 스스로 변화할 것을 독려했다.

성북구는 이번 평가 결과를 간부 공무원 본인에게 제공해 청렴 역량 제고 및 자율적 개선을 유도하는 하는 한편, 부패 취약분야 진단과 개선 및 청렴 정책 수립에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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