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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국가보훈대상자 명예수당 매월 지급

조례 개정으로 이달부터 6.25 전쟁 및 월남전 참전 등 보훈대상자

김기현 기자 | 기사입력 2021/04/20 [19:49]

중구, 국가보훈대상자 명예수당 매월 지급

조례 개정으로 이달부터 6.25 전쟁 및 월남전 참전 등 보훈대상자

김기현 기자 | 입력 : 2021/04/20 [19:49]


[문화매일=김기현 기자] 울산 중구가 참전유공자 어르신 등의 생활 안정과 예우를 강화하기 위해 명예수당을 매월 지급한다.

중구는 최근 ‘참전유공자 등 지원에 관한 조례’를 개정해 그동안 분기로 지급하던 명예수당을 이달부터 매월 지급한다고 20일 밝혔다.

국가보훈대상자 명예수당 매월 지급은 국가에 공헌하고 헌신한 참전유공자 등 국가보훈대상자들의 생활안정과 예우를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에 따라 중구는 ‘울산광역시 중구 참전유공자 등 지원에 관한 조례’를 개정하고, 지난 2월 15일부터 3월 8일까지 입법 예고해 의견을 접수받았다.

개정된 조례에 따라 중구는 지역 내 6.25 전쟁 및 월남전 참전유공자의 참전명예수당, 만65세 이상 국가보훈대상자 대상 보훈명예수당을 이달부터 매월 지급하게 됐다.

지급일은 매월 25일까지 지급이며, 지급액은 만80세 이상 참전유공자의 경우 월 20만원, 65세 이상 80세 미만 참전유공자 월 15만원, 그 외 국가보훈대상자 월 10만원이다.

울산 중구에는 지난 3월말 기준으로 6.25 참전유공자 165명, 월남전 787명을 비롯해 전몰군경유족, 무공수훈자 본인 및 가족, 독립유공자 등 전체 1,560명의 국가유공자가 거주하고 있으며, 명예수당을 지급받고 있다.

울산 지역 5개 구·군 가운데 국가유공자에게 매월 명예수당을 제공하는 지자체는 동구와 울주군이며, 중구를 비롯해 남구와 북구는 매 분기별로 수당을 지급해 왔다.

박태완 중구청장은 “국가유공자분들의 나라사랑 정신과 노력, 희생이 없었다면 지금 우리가 있을 수 없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보훈사업을 통해 국가유공자와 유가족들의 명예로운 삶을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구는 명예수당 지원 외에도 참전유공자 사망위로금 및 보훈안보단체 명절 위문품 지원, 6.25 참전유공자 무공훈장 찾아주기, 국가유공자 명패 달아드리기 등 국가유공자의 예우를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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