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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교육청, 장애인의 날 기념 '찾아가는 힐링스쿨 콘서트' 개최

광주선광학교에서 첫 스타트

김덕윤 기자 | 기사입력 2021/04/20 [14:56]

광주시교육청, 장애인의 날 기념 '찾아가는 힐링스쿨 콘서트' 개최

광주선광학교에서 첫 스타트

김덕윤 기자 | 입력 : 2021/04/20 [14:56]


[문화매일=김덕윤 기자] 광주시교육청이 20일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광주선광학교 잔디마당에서 ‘2021년 찾아가는 힐링스쿨 콘서트’ 개최했다.

광주선광학교는 전국 특수학교 중 가장 큰 규모의 발달장애 학생들을 위한 공립 특수학교다. 광주시교육청은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학생들에게 꿈과 용기를 북돋워 주기 위해 광주선광학교를 ‘2021년 찾아가는 힐링스쿨 콘서트’의 첫 장소로 선정했다.

‘찾아가는 힐링스쿨 콘서트’는 중간체육 시간에 진행됐다. 잔디마당에 둘러앉은 학생과 교직원들은 연주되는 곡마다 환호와 박수로 화답하며 흥을 돋웠다. 콘서트에서는 퓨전국악그룹 ‘도도소리’가 ‘홀로아리랑’과 트롯트 ‘막걸리 한잔’을 열창했다. 또 팝페라 가수의 영화 ‘The Wizard of OZ’ OST, 전자바이올린 공연 등 다채롭게 구성돼 보는 이들에게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했다.

광주선광학교 학생회장은 "꾀꼬리 같은 목소리가 정말 환상적이었고, 전자 바이올린을 처음 봤는데 너무 신기했다"고 말했다. 학교를 매일 방문하고 있다는 학부모는 "우리 아이들이 힐링할 수 있도록 좋은 공연을 선물해 줘서 너무 감사하고, 장애인의 날에 이런 행사가 열려 더욱 뜻깊다"고 말했다.

광주선광학교 손현주 교장은 “코로나19로 힘든 나날 속에서도 잘 생활해 주고 있는 학생들이 너무나도 자랑스럽고, 짧은 시간이나마 아름다운 음악을 통해 행복한 감정을 마음 속 깊이 느낄 수 있길 바란다”며 “학생들이 꿈과 용기를 갖고 생활하길 희망하고, 장애인의 날을 되새겨 보는 공연을 기획한 시교육청과 공연팀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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