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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영농철 맞아 농촌인력 지원 본격 시동

일손이 절실한 봄철, 농촌인력 지원에 총력 대응

김송일 기자 | 기사입력 2021/03/31 [13:44]

전북도, 영농철 맞아 농촌인력 지원 본격 시동

일손이 절실한 봄철, 농촌인력 지원에 총력 대응

김송일 기자 | 입력 : 2021/03/31 [13:44]

전북도, 영농철 맞아 농촌인력 지원 본격 시동


[문화매일=김송일 기자] 전라북도가 본격적으로 일손이 필요한 영농철을 맞아 농촌인력지원센터를 통한 농촌인력 지원에 적극 나선다.

코로나19로 인한 외국인 계절근로자 입국 차질 등으로 어려워진 농촌인력 수급에 총력을 기울이는 것이다.

전라북도는 지난 3월 15일부터 외국인근로자 입국 제한 등으로 어려워진 영농철 농촌인력 수급을 위해 도 및 14개 시군에 농업인력지원 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농가와 농작업을 알선·중개하는 농촌인력중개센터 29개소를 운영하며 농촌일자리 창출과 함께 일손 필요 농가에 인력을 적기에 지원하는 등 농번기 일자리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28일 기준, 현재까지 농촌인력 지원 현황을 모니터링한 결과 농촌인력중개센터 3,794명, 농기계 농작업 대행 116명 등 총 5,167명이 수급됐으며 본격적인 영농철이 시작되는 4월 이후 인력 지원 실적은 큰 폭으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전북도는 도시 구직자와 연계, 공공근로 탈락자의 인력 확보, 자원봉사센터 연계 등 영농철 농촌지원인력 확보를 위한 다각도의 노력을 펼치고 있다.

공공근로 선발 탈락자에 대한 농촌 인력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14개 시군 243개 읍면동사무소와 농업인단체에 농촌일자리 참여 홍보 전단지 총 15,000부를 배포했다.

또한, 서울시와 협력해 도시구직자를 모집, 농작업 실습교육 후 농촌인력중개센터와 연계해 농촌에 체류하면서 일할 수 있도록 맞춤형 일자리를 중개하는 도시형인력중개센터 사업을 본격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으로 도시민이 보다 쉽게 도내 농촌에 유입될 수 있도록 내국인 파견근로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파견업체가 도시 구직자를 채용한 후 시설원예 등 상시 일자리 보유 농가에 1~3개월간 인력을 파견하는 시스템으로 파견 수수료, 4대 보험료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농작업 수요가 집중되는 시기인 6월까지 도·시군 자원봉사센터 및 전북도청 자원봉사단 등은 각 단체별로 1회 이상 선도적으로 일손이 부족한 농촌인력 공급에 앞장서 범도민 농촌일손돕기 참여 분위기 조성에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재용 전라북도 농축산식품국장은“매년 반복되는 영농철 인력 부족 문제에 더해 장기화되는 코로나19로 인한 외국인계절근로자 도입 어려움으로 농업인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어 우려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최 국장은 “시군, 자원봉사센터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인력수급 상황을 면밀히 살펴 농업인들의 농업 생산에 차질이 빚어지지 않도록 다양한 방안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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