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도움 아쉽게 날아간' 손흥민, 인·아웃프런트 킥력 자랑

전순희 기자 | 기사입력 2021/03/05 [10:18]

'도움 아쉽게 날아간' 손흥민, 인·아웃프런트 킥력 자랑

전순희 기자 | 입력 : 2021/03/05 [10:18]

▲ '도움 아쉽게 날아간' 손흥민, 인·아웃프런트 킥력 자랑     ©

 

[문화매일=전순희 기자] 손흥민(토트넘홋스퍼)이 날카로운 발끝을 자랑했다.

 

5일 오전(한국시간) 영국의 런던에 위치한 코라벤 코티지에서 열린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7라운드에서 토트넘이 풀럼을 1-0으로 이겼다.

 

4-2-3-1 포메이션의 왼쪽 공격수로 선발 출격한 손흥민은 해리 케인, 가레스 베일과 함께 공격진을 구성했다. 주제 무리뉴 감독은 직전 경기에서 좋은 호흡을 자랑한 'KBS 트리오'를 그대로 출격시켰다. 2선 공격형 미드필더는 델레 알리였다.

 

지난 번리전에서 2도움을 기록한 손흥민은 전반 초반부터 날카로운 크로스를 시도했다. 전반 9분 경기장 왼쪽에서 오른발로 감아 올린 크로스가 베일에게 정확하게 향했다. 골키퍼와 일대일 기회로 이어졌는데 부심이 오프사이드 깃발을 들어 올리면서 소유권이 넘어갔다.

 

전반 17분 손흥민은 다시 한번 환상적인 아웃프런트 크로스를 선보였다. 케인의 머리로 정확하게 올라갔으나 헤딩 슈팅이 골키퍼 정면으로 갔다. 영국 'BBC'는 해당 장면을 두고 "손흥민의 대단한 크로스를 케인이 엉성하게 헤딩했다"고 평가했다. 최근 손흥민의 아웃프런트 킥이 날카롭다. 직전 경기에서도 아웃프런트 패스로 베일의 득점을 어시스트한 바 있다.

 

토트넘은 전반 19분 선제골을 넣었는데 손흥민이 유도한 상대 수비수의 자책골이었다. 알리의 패스를 받고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크로스를 낮게 깔아 찼다. 알리가 건드린 공이 토신 아다라바이요 다리 맞고 굴절돼 골라인을 통과했다. 최종적으로 자책골로 기록되면서 손흥민의 리그 9호 도움은 아쉽게 날아갔다.

 

손흥민은 발과 머리로 두 차례 직접 골문을 노려보기도 했다. 전반 29분 페널티박스 왼쪽 가장자리 부근에서 케인의 패스를 받아 수비수를 벗겨낸 뒤 오른발로 감아 찼다. 공은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알리가 올린 크로스를 헤딩 슈팅으로 연결한 것은 옆 그물을 흔들었다.

 

이날 손흥민은 슈팅과 키패스를 각각 2개씩 기록했다. 후반전에는 풀럼의 파상공세를 막기 위해 수비하는데 대부분의 시간을 썼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PHOTO
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