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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제209회 정기연주회 명품 재 창작관현악

3월 18일(목) 오후 7시 30분, 부산문화회관 대극장

남궁영기 기자 | 기사입력 2021/03/05 [09:59]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제209회 정기연주회 명품 재 창작관현악

3월 18일(목) 오후 7시 30분, 부산문화회관 대극장

남궁영기 기자 | 입력 : 2021/03/05 [09:59]

 

▲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제209회 정기연주회     ©

  

[문화매일=남궁영기 기자]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제209회 정기연주회〈명품 재 창작관현악〉가 오는 18일(목요일) 오후 7시 30분,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김종욱 수석지휘자의 지휘로 펼쳐진다.

 

<명품 재 창작관현악〉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펼쳐지는 공연으로 1984년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창단이후 발표한 80여곡의 위촉곡 중 음악적 완성도가 뛰어나고 예술적으로, 또는 대중적으로 사랑을 받은 곡을 엄선해 이 시대를 대표하는 작곡가들에게 위촉 의뢰하여 현대적인 감성이 묻어나는 작곡기법으로 탄생된 곡들을 선보이는 무대이다. 올해는 박일훈 곡 ‘표’(1994년 위촉 초연)를 비롯한 4곡의 명곡이 시대를 넘어 21세기에 맞는 명품 창작관현악곡으로 재탄생되어 국악애호가들에게 초연된다.

  

첫 무대는 국악관현악 ‘고래의 꿈’으로 연다. 이 곡은 박한규 작곡가(한국음악연구회 교육이사)가 고래를 다시 만나고픈 마음과 고래가 보이던 시절에 활발히 작품 활동을 하던 박일훈 작곡가의 <표>에서 음악적 영감을 받고 본인의 감성을 담아 국악관현악으로 옮긴 곡이다. 박일훈 선생의 <표>는 1994년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위촉곡으로 발표되었다.

 

두 번째 곡은 합주곡 3번 여운으로, 김동학 작곡가(독일 드레스덴국립음대(KE)졸업)가 김희조 작곡가의 ‘합주곡 3번’에 풍성한 울림과 운치, 여운을 더 해재탄생된 곡이다. 원곡 ‘합주곡 3번’은 故김희조의 대표 작품으로 길군악 7채의 장단으로 바탕을 이룬다.

 

세 번째 곡은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의 1997년 故이준호의 국악관현악 ‘축제’를 현대적인 음악기법으로 재창작한 ‘해운대상’이다. 이 곡은 경상대학교 사범대학 음악학과 김범기 교수의 작품으로 넓은 바다처럼 아무 근심 없는 평화로운 나라와 태평성대를 꿈꾸며 바다의 강인한 힘과 부드러움을 국악관현악으로 표현했다.

 

마지막 곡은 국악관현악을 위한 ‘어야디야’. 이 곡은 1994년 위촉된 김영재곡 합주곡 2번 ‘풍어’를 이귀숙(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한국음악작곡과)교수가 경기민요 ‘뱃노래’의 후렴구인 ‘어야디야’의 선율적, 리듬적 모티브에 착안하여 국악관현악으로 작곡한 곡이다.

 

2021 신축년(辛丑年)한 해를 시작하는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의 첫 무대로, 거리두기 좌석 50%으로 진행된다.

  

■ 공연 문의 : 부산시립예술단 사무국 051)607-3114, 3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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