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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 ‘시로 물드는 무주사계’

한국문인협회 무주지부 회원들, 창작작품 태권도박물관서 전시

이정우 기자 | 기사입력 2020/12/04 [08:18]

무주군, ‘시로 물드는 무주사계’

한국문인협회 무주지부 회원들, 창작작품 태권도박물관서 전시

이정우 기자 | 입력 : 2020/12/04 [08:18]

무주군청


[문화매일=이정우 기자] 무주 태권도원에 위치한 국립 태권도박물관 소전시장에는 한국문인협회 무주지부 소속 회원들이 열정을 갖고 완성한 시화전이 열리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전시는 아름다운 무주의 사계절을 문학적 감수성으로 진솔하게 표현한 작품들로 한국문인협회 무주지부 회원들의 창작시다.

무주 지역사회와 연계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국립 태권도박물관이 한국문인협회 무주지부와 소통하면서 이번 전시회가 성사됐다.

이번 태권도박물관 소전시장에 소개된 전시회에는 한국문인협회 무주지부 소속 회원 22명이 참여했다.

작가들이 주옥같이 써 내려간 작품 속에서는 무주의 멋과 계절의 풍경, 꽃 소래로 한 다양한 내용들로 구성돼 있어 무주의 자긍심이 잔뜩 배어있다.

이연희 회원은 ‘가을 적상산에서는’ “된서리 내린 아침, 서로 몸 부녀 온기를 나누는 이파리들, 초록을 추억하는 지 허공까지 소란하다”고 시구 초미에 소개, 조선의 숨결이 머물고 있는 적상산을 진솔하게 표현했다.

이밖에 서영숙 회원이 출품한 ‘반디천문대’를 작품을 통해 “몸빛 하늘바다를 펼치면 한 쪽 눈 감아도 다 보인다”는 표현으로 무주의 자랑인 반디천문대를 소개하는 과감성을 보였다.

이현정 회원은 ‘가을산’ 제목의 시를 통해 “아름다운 빛깔의 가을, 그리고 산, 별빛같은 따스함으로 노래하네” 무주의 명품 가을산들의 자태를 진솔하게 적었다.

한국문인협회 무주지부 이명희 회장은 “태권도의 성지 태권도원이 자리한 박물관에서 회원들의 진솔하고 감명있게 소개한 작품들을 전시할 수 있게 돼 더 없이 보람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태권도박물관에서 전시 장소를 마련해 줘 감사하다”고 박물관측에 감사함을 전했다.

전시회에 작품을 선보인 회원들도 “그동안 틈틈이 작품활동을 해 왔는데 관람객들이 많이 찾은 태권도박물관에서 작품을 전시할 수 있어 정말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태권도박물관 김정연 주임은 “한국문인협회 무주지부 소속 회원들의 수준높은 작품들을 전시할 수 있게 돼 감격스럽다”며 “한지로 작품을 만들고 족자형 전시대에 표구로 만들었다”고 이번 전시에 많은 정성을 기울였다.

이어 “마음을 담아 써 내려간 시를 통해 코로나19로 지치고 힘든 서로에게 응원의 말을 전하는 의미가 있는 귀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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